[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스완지시티를 떠나는 기성용(29)이 5년 간 함께했던 스완지 팬들에게 인사를 남겼다.
기성용은 1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5년간 스완지에서 뛴 것은 큰 영광이었다. 경기마다 열성적으로 응원해준 모든 스완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남겼다.
이어 “지난 몇 년간 팀의 부진한 성적에 미안함을 느꼈고, 오늘 우리에게 일어난 일(2부 강등)에 대해 좌절감과 실망감을 느낀다”며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다.
↑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이 SNS를 통해 스완지 현지 팬들에 인사를 남겼다. 사진=AFPBBNews=News1 |
마지막으로 기성용은 “내 팀 동료들에게도 감사를 전한다. 경기장 안팎에서 당신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매우 기뻤다. 다시 한 번 감사를 표하며, 모든 사람들에게 행운이 함께하길 바란다”라고 인사를 끝맺었다.
2012년 8월 스완지에 입단한 기성용은 선덜랜드 임대 이적 시즌(2013-14시즌)을 제외한 5년 동안 스완지의 중원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커리어하이
한편 기성용은 14일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려 개인 통산 세 번째 월드컵에 출전한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