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스위치히터 프란시스코 린도어(25)가 타석에서 장비를 잘못 착용하는 해프닝을 벌였다.
린도어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즈와의 맞대결에서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린도어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대니 더피를 상대했다. 그는 좌완 투수인 더피를 상대로 우타석에 들어섰으나 정작 헬멧은 우측에 보호 플랩이 달린 좌타자용이었다.
↑ 클리블랜드 내야수 프란시스코 린도어(좌)가 우타석에서 좌타자 장비를 차고 들어오는 해프닝을 일으켰다. 사진=AFPBBNews=News1 |
린도어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대니 더피가 좌완 투수인 것은 알고 있었다. 그저 제대로 된 장비를 가져오지 않
첫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난 린도어는 이후 4타석에서 3안타(2루타 1) 1타점 1사구를 기록하며 만회에 성공했다. 클리블랜드는 마이클 브랜틀리, 호세 라미레즈, 얀 곰스의 홈런 잔치를 앞세워 캔자스시티에 11-2 대승을 거뒀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