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한이정 기자] 양현종(30·KIA타이거즈)이 685일 만에 사구를 기록했다.
양현종은 1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0-0인 1회말 첫 타자에게 사구를 던졌다. 1번타자 김규민에게 145km 속구를 던졌는데, 김규민 등에 맞았다.
348이닝, 1460타자 만에 사구를 던졌다. 양현종은 2016년 6월 29일 광주 LG트윈스전 이후 사구를 기록하지 않았다. 당시 이병규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진 바 있다.
↑ 양현종이 685일 만에 몸에 맞는 공, 사구를 기록했다. 사진(고척)=김영구 기자 |
1회초 김규민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진 양현종은 임병욱에게 병살을 유도해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다. 후속타자 이택근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KIA와 넥센은 2회말 0-0으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