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배상문(32)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배상문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트리니티 포레스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공동 23위로 시작했다.
지난해 군복무를 마친 뒤 필드에 복귀했지만 아직 인상적인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배상문은 이번 대회에서 산뜻한 출발을 하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지난 2013년 이 대회에서 PGA 투어 첫 승을 거둔 좋은 기억이 있다.
↑ 배상문이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트리니티 포레스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공동 23위에 자리했다. 사진=AFPBBNews=News1 |
후반 12번 홀에서 다시 보기를 범하며 흔들린 배상문은 14, 15, 16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4언더파 67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마크 레시먼(호주)이 10언더파 61타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지미 워커, J.J. 스폰(이상 미국, 7언더파 64타)이 그 뒤를 이었다. 강성훈은 3언더파 68타로 공동 44위에 자리했다.
경기 후 배상 문은 “요즘 성적이 안좋아서 최근 3주 동안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 그래서 지금 많이 좋아졌다”면서 “이 대회에 좋은 경험과 기억도 있어서 긍정적인 부분이 많이 있다. 기분 좋게 첫 라운드를 마무리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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