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 에이스 김광현(30)이 팀 3연패 앞에서 마운드에 오른다. 예정대로 토요일 등판이다.
김광현은 19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예정대로 5일 쉬고 등판한다. 관심을 모았던 KIA 양현종(30)과의 맞대결 빅매치는 불발됐다.
둘의 맞대결 가능성이 높았던 것은 SK가 17일 잠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가 우천순연되면서다. 올 해 SK는 경기가 취소된 뒤 예정된 로테이션이 아니라 조정을 통해 선발투수를 기용한 적이 적지 않다.
↑ SK와이번스 김광현. 사진=MK스포츠 DB |
이런 관리 때문에 김광현은 순항 중이다. 7경기에서 5승1패 평균자책점 2.78이다. SK선발 투수 중에는 박종훈(27)과 더불어 팀 내 다승 공동 1위다. 재활을 열심히 해서인지 직구 구속은 전성기 때 못지않은 150km를 유지한다. 슬라이더의 예리한 각과 속도도 그대로다.
5명의 선발투수의 로테이션으로 보통 선발 투수는 보통 5일을 쉬고 등판한다. 이는 월요일이 야구를 안하는 휴일이기 때문이다. 화요일에 등판하는 투수만 4일을 쉬고 그 주 일요일에 등판한다.
김광현은 아직 화요일 등판은 없다. 7차례 중 일요일이 네 번, 토요일이 두 번, 금요일이 한 번이었다. 이날 KIA전 등판까지 5일 휴식 후 등판은 3차례다. 6일 휴식이나, 7일 휴식 후 등판이 역시 3차례였다. 올 시즌 첫 등판이었던 3월25일 인천 롯데 자이언츠전이 일요일이어서인지, 공교롭게도 일요일 등판이 많았다. 그래서 20일 등판이 확정된 양현종과의 맞대결을 점치는 의견이 많았다.
어쨌든 이번에는 5일 휴식 후 등판이다. 앞 선 2차례 있었던 토요일 등판에서는 1승 무패 평균자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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