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LA에인절스가 4연패에 빠졌다.
에인절스는 19일(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서 3-8로 졌다. 이날 패배로 4연패에 빠지며 25승 20패가 됐다. 4연패는 시즌 최다 연패 타이 기록으로 세번째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21승 22패를 기록했다.
이날 에인절스는 상대 선발 블레이크 스넬(6 2/3이닝 4피안타 3볼넷 8탈삼진 2실점)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기회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2회와 3회 선두타자가 2루타로 출루했지만, 이를 불러들이지 못했다. 4회에도 오타니 쇼헤이가 볼넷에 이어 폭투로 3루까지 진루했지만, 역시 잔루로 남겼다.
↑ 8회 크리스티안 아로요가 조니 필드의 기습번트 때 홈을 밟고 있다. 사진(美 애너하임)=ⓒAFPBBNews = News1 |
탬파베이 타선은 이후에도 자비가 없었다. 라모스는 5회 캠 베드로시안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렸고, 크리스티안 아로요는 5회 1사 1, 3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때린데 이어 7회에는 우익수 키 넘기는 3루타를 때린 뒤 조니 필드의 기습번트 때 홈으로 들어와 득점을 기록했다.
9회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로 출루한 말렉스 스미스는 4점차로 앞선 상황에서도 도루로 2루를 훔쳤고, 계속된 1사 3루에서 필드가 좌전안타로 이를 불러들였다.
탬파베이는 수비도 좋았다. 2회 2사 2루에서 크리스 영의 뜬공 타구를 우익수 필드가 몸을 날려 잡아내 실점을 막았고, 8회에는 중견수 스미스가 제프리 마르테의 타구를 담장까지 쫓아가 잡아냈다.
↑ 트라웃은 침묵을 깼다. 사진=ⓒAFPBBNews = News1 |
트라웃은
에인절스 신인 마이클 헤르모실로는 이날 메이저리그에 데뷔, 3회 데뷔 첫 타석에서 2루타를 치며 데뷔 첫 안타를 기록했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