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이번에는 잠실서 재회했다. 류중일 LG 감독과 배영수(한화)가 또 한 번 유쾌한 해후의 시간을 가졌다.
20일 LG와 한화의 경기를 앞둔 잠실구장. 양 팀은 매 경기 피 말리는 승부를 펼치고 있지만 잠시 동안 재미 있는 장면도 연출됐다. 경기 전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류 감독 쪽으로 배영수가 반가운 표정으로 뛰어오기 시작했다. 얼굴에 미소를 띤 배영수는 마치 어린아이처럼 류 감독에게 다가와 인사를 건넸다. 류 감독은 반갑게 맞이하며 각별한 정을 드러냈다. 배영수는 현재 한화 소속이지만 과거 삼성에서 류 감독과 오랜 시간을 지냈다. 데뷔는 물론 전성기를 함께했다. 애틋할 수밖에 없는 관계다.
↑ 과거 한 팀에서 오랜 시간을 함께한 류중일(왼쪽) 감독과 배영수가 잠실구장서 해후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잠실)=김영구 기자 |
한편 두 사람의 만남은 올 시즌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양 팀의 시즌 첫 맞대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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