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2017-18시즌 미국프로농구(NBA)를 빛낸 신인들로 구성된 올루키팀이 발표됐다.
NBA 사무국은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NBA 올루키 퍼스트팀과 세컨팀 명단을 발표했다. 이 명단은 100명의 NBA 취재기자 및 해설가들의 투표로 결정됐다.
그 결과, 이번 시즌 올해의 신인 유력 후보인 도노번 미첼(유타)과 벤 시몬스(필라델피아)는 100명 모두에게서 1위표를 받아 만장일치로 퍼스트팀에 이름을 올렸다.
↑ 도노번 미첼은 유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시몬스는 경기당 평균 15.8득점 8.2어시스트 8.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경기당 15득점 8어시스트 8리바운드 이상 기록한 신인은 오스카 로버트슨(1960-61) 이후 그가 처음이다.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부문에서 신인 중에 1위를 기록하며 팀이 52승을 거두는데 기여했다.
↑ 벤 시몬스는 필라델피아의 플레이오프행을 이끌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세컨드팀에는 론조 볼(레이커스), 보그단 보그다노비치(새크라멘토), 존 콜린스(애틀란타), 조시 잭슨(피닉스),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댈러스)가 이름을 올렸다.
올루키팀은 기자 및 해설가 100인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각 패널은 퍼스트팀 5명, 세컨드팀 5명을 포지션에 상관없이 투표한다. 퍼스트팀은 한 표당 2점, 세컨드팀은 한 표당 1점으로 계산해 점수순으로 퍼스트팀과 세컨드팀을 선정한다.
↑ NBA 올루키팀 투표 결과. 사진= NBA 홈페이지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