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밀워키 브루어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3연전을 모두 가져갔다.
밀워키는 24일(한국시간) 밀러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 9-2로 승리, 스윕을 완성했다. 시즌 31승 18패. 구단 역사상 가장 좋은 50경기 성적을 확정했다.
애리조나는 25승 24패가 됐다. 이들은 이번 3연전 기간 구단 역사상 가장 적은 10개의 안타를 치는데 그치며 7연패 늪에 빠졌다.
밀워키는 2회초 폴 골드슈미트, 존 라이언 머피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1-2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4회말 7점을 뽑으며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 아귈라는 이날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사진(美 밀워키)=ⓒAFPBBNews = News1 |
공격은 계속됐다. 도밍고 산타나가 2루타, 조너던 비야가 볼넷을 얻었고 상대 선발 잭 고들리를 끌어내렸다. 이어 타일러 살라디노의 중전 안타 때 상대 중견수 크리스 오윙스의 실책이 더해지며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으로 들어왔다.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던 최지만은 7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투수 타석에 대타로 들어섰지만, 좌완 T.J. 맥파랜드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8회초 수비에서 다시 투수로 교체됐다.
밀워키 선발 수터는 5 2/3이닝 4피안타 2피홈런 2볼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 선두를 질주중인 밀워키는 25일부터는 뉴욕 메츠와 홈 4연전을 갖는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