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에인절스전 구원 등판...1이닝 무실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오승환이 LA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 구원 등판, 무실점 투구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24일(한국시간)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에인절스와의 홈경기 팀이 3-1로 앞선 6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6회 마운드에 오른 존 액스포드가 세 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실점을 하고 내려간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무사 1, 2루에서 콜 칼훈을 상대한 오승환은 뜬공 타구를 유도했고, 이를 좌익수 커티스 그랜더슨이 잡지 못했지만 선행 주자 잭 코자트를 3루에서 아웃시키며 1사 1, 2루를 만들었다.

↑ 오승환은 어려운 상황에서 구원 등판, 자기 일을 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후속 타자 이안 킨슬러는 삼진으로 잡았다. 볼카운트 2-2에서 7구째 커터로 낮게 떨어지는 커터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이어 마이크 트라웃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번에도 좌익수 그랜더슨의 수비가 빛났다. 그랜더슨은 타구를 잡아 3루에 뿌려 홈에 선행주자가 들어오기 전에 3루에서 칼훈을 아웃시켰다.
마이크 소시아 에니절스 감독은 선행주자의 홈인이 더 빨랐다며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원심을 뒤집지는 못했다.
오승환은 7회초 대니 반스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갔다. 총 투구 수는 19개, 평균자책점은 2.45로 내려갔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