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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못 만난 전북-수원, 결국 만날 운명이었다

기사입력 2018-05-24 11:18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7년 전 결승에서 격돌해야 했던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이 맞붙는다. 이번에는 빠른 만남이다. 준결승이 아닌 8강의 길목에서 마주한다.
결국 만나게 될 운명이었다. 전북과 수원은 2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아시아축구연맹(AFC) 하우스에서 진행된 2018 AFC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 추첨서 함께 묶였다.
전북과 수원이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겨루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만날 번한 적은 있다. 전북과 수원은 2011시즌 대회 준결승에 나란히 진출했다.
최강희 전북 감독(왼쪽)과 서정원 수원 감독(오른쪽). 사진=MK스포츠 DB
↑ 최강희 전북 감독(왼쪽)과 서정원 수원 감독(오른쪽). 사진=MK스포츠 DB

아시아 클럽 대항전이 2002-03시즌 AFC 챔피언스리그로 통합 개편된 이래 처음으로 K리그 팀끼리 결승에 올라 우승을 다투는 그림을 기대케 했다. 그 해 전북과 수원은 다관왕을 노릴 정도로 우수한 전력을 갖췄다.
그러나 준결승에서 니앙의 두 번째 골 논란 속 알 사드와 난투극까지 벌이던 수원이 탈락하면서 불발됐다. 전북도 결승에서 알 사드에게 승부차기 끝에 졌다.
전북과 수원이 만나면서 K리그 팀은 준결승 진출 티켓 한 장을 예약했다. 두 팀 모두 나갈 수 없지만 ‘긍정의 의미’도 있다.
지난해까지 전신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까지 포함해 K리그 팀이 맞붙은 일곱 번의 시즌 중 K리그 팀이 정상에 오른 게 다섯 번이었다. 수원은 2001-02시즌, 전북은 2006시즌과 2016시즌 K리그 팀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전북과 수원은 K리그 팀을 상대로 전적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전북은 세 번 만나 두 차례 다음 무대로 나갔다. 2014시즌 16강에서 ‘천적’ 포항에 발목 잡힌 게 유일한 쓴 맛이었다.
수원도 2010시즌 8강에서 성남과 난타전 끝에 1골이 부족해 고개를 숙였을 뿐이다. 2018시즌 16강에서 울산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기도 했다.
전북과 수원의 8강 1차전은 오는 8월 29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차전은 9월 19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AFC 챔피언스리그 개편 이후 K리그 팀간 전적
2006시즌

| 준결승 전북 6(0-3 4-1)4 울산
2010시즌 | 8강 성남 4(4-1 0-2)3 수원
2014시즌 | 16강 포항 3(2-1 1-0)1 전북 / 8강 서울 0(0-0 0-0 3PK0)0 포항
2016시즌 | 준결승 전북 5(4-1 1-2)3 서울
2018시즌 | 16강 수원 3(0-1 3-0)1 울산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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