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90년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올스타 외야수 레니 다익스트라(55)가 경찰에 붙잡혔다.
미국 스포츠매체 CBS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다익스트라가 우버(유료 자동차 공유 애플리케이션) 운전자를 위협하고 마약을 갖고 있던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다익스트라는 미국 뉴저지주의 린든에서 우버 운전자와 충돌을 빚었다.
↑ 과거 올스타 출신 외야수 레니 다익스트라(우)가 마약 복용과 협박으로 체포됐다. 사진=AFPBBNews=News1 |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다익스트라의 소지품에서 코카인, 엑스터시, 마리화나를 발견했다. 조사를 마치고 풀려난 그는 오는
다익스트라는 메이저리그에서 1278경기에 출장한 선수로, 1990년대 세 차례 올스타전에 나섰던 스타 플레이어였다. 커리어 하이였던 1993년에는 최다 안타 1위, 볼넷 1위에 오르며 내셔널리그 MVP 2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