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파격 대우를 받으며 일본 J리그 빗셀 고베로 이적했다.
이니에스타는 24일 일본 도쿄에서 고베 입단식을 가졌다. 2017-18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를 떠난 그는 여러 러브콜을 뿌리치고 고베행을 택했다.
평소 일본에 대한 호감을 갖고 있었던 이니에스타는 “고베는 매우 흥미로운 팀으로 선수로서 신뢰를 줬기 때문에 고베로 이적했다. 일본에 관한 모든 것을 좋아한다. 이 문화에 빨리 융화돼 일본 생활을 즐기고 싶다”라고 말했다.
↑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오른쪽)가 빗셀 고베에 입단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고베는 이니에스타의 계약 규모를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해외 언론에 따르면, 계약기간은 3년이며 연봉은 2500만유로로 추정된다. 바르셀로나 시절 연봉 800만유로(추정)보다 3배 이상 많다.
파격 대우다. 이니에스타는 J리그 역대 최고 몸값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한 구단 총 연봉보다 많은 금액이다. 2016년 고베의 선수단 연봉은 20억6800만엔이었다. 당시 고베는 J리그에서 두 번째로 몸값이 비싼 구단이었다. 1위는 23억8100만엔의 우라와 레드였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