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한이정 기자] 유독 승운이 따르지 않았던 제이크 브리검(30·넥센 히어로즈)이 37일 만에 승리를 거뒀다. 시즌 2승(3패)째다.
브리검은 2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3사사구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97개.
10경기에 등판해 퀄리티스타트를 6번이나 기록했지만 승리는 1승뿐이었다. 유독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며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이날 역시 든든한 지원은 아니었지만, 팀이 역전에 성공해 브리검은 승리 요건을 챙기며 마운드에서 내려갈 수 있었다. 브리검에게는 4월 19일 NC다이노스전 이후 37일 만에 맛본 승리다.
↑ 제이크 브리검이 시즌 2승(3패)째를 거뒀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그만큼 꾸준하게 제 역할을 잘 소화해주고 있다. 이날은 사구도 있었고, 4회초 3루타를 맞은 뒤 흔들리기도 했다. 5회초에서는 몸에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에 브리검은 “경기 전부터 왼
그는 “1점차 타이트한 승부여서 더 이상의 추가실점을 주지 않기 위해 공격적으로 승부했고 결과가 좋았다. 등판 때마다 개인의 승리보다 팀의 승리를 더욱 바랐다”고 덧붙였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