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안준철 기자] 역시 간판타자는 달랐다.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36)가 멀티홈런을 터트리며 팀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최근 6연패 중이었던 롯데는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팀간 6차전에서 6-4로 승리하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특히 이날 4번 지명타자로 나선 이대호의 활약이 눈부셨다.
↑ 27일 고척 넥센전에서 멀티홈런을 터트리며 6연패 탈출에 앞장 선 롯데 캡틴 이대호가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고척)=안준철 기자 |
이어 3-4로 전세가 뒤집힌 6회초 1사 1,3루에서는 역시 신재영을 상대로 좌월 스리런 홈런을 때렸다. 6-4로 재역전을 만드는 130m짜리 대형 아치였다.
이날 시즌 11,12호 홈런과 5타점을 쓸어 담은 이대호는 누가 뭐래도 연패 탈출의 일등공신이었다.
경기 후 이대호는 “첫 타석 주자 1루 상황에서 노리고 스윙한 것이 홈런이 되었고, 6회 1,3루 상황에서는 가볍게 외야 플라이를 치자는 생각을 가지고 들어간 것이 좋은 타이밍에 홈런이 됐다”고 설명했다.
주장으로서 연패 탈출에 대해서는 “팀의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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