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30)가 부상을 털고 복귀한다.
28일 미국 주요 언론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커쇼가 다음달 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등판 없이 바로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올리기로 한 것이다.
커쇼는 지난 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6이닝 2실점한 뒤 왼쪽 이두박근 건염 증세로 그동안 재활에 집중해 왔다.
전날에는 실전 상황을 가정하고 투구하는 시뮬레이션 경기 방식으로 4이닝을 소화했다. 이날은 캐치볼로 몸을 풀었다.
로버츠 감독은 "커쇼가 건강하다고 하니 기분이 좋다. 점차 경기력이 나아지는 상황에서 커쇼가 더해지면 우리에게는 정말로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커쇼는 올 시즌 1승 4패에 평균자책점 2.86으로 예년보다는 저조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 Los Angeles Dodgers pitcher Clayton Kershaw attends batting practice prior to a baseball game against the San Diego Padres, Friday, May 25, 2018, in Los Angeles. (AP Photo/Mark J. Terri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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