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이강인(17·발렌시아)이 자신보다 3살 많은 유럽 최정상급 팀 선수들을 맞아서도 주눅들지 않고 기량을 펼쳐보였다.
한국 U-19는 27일 프랑스와의 21세 이하 국가대항 축구대회 ‘2018 툴롱컵’ 1차전에서 1-4로 졌다. 이강인은 U-20으로 구성된 홈팀 프랑스를 맞아 풀타임을 소화했음에도 조국의 패배를 막진 못했으나 많은 호평을 받았다.
통계회사 ‘옵타 스포츠’ 2018 툴롱컵 프랑스-한국 공개자료를 보면 이강인은 유효슈팅과 키패스(슛 직전 패스) 및 태클을 1번씩 성공하며 분전했다.
↑ 이강인이 인도네시아와의 2018 아시아축구연맹 U-19 선수권 예선 2차전에 임하여 슛을 하는 모습. 사진=김재현 기자 |
프랑스 20세 이하 대표팀 소속으로 대한민국과의 툴롱컵 서전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4명은 모두 이미 성인프로축구에 데뷔했다.
툴롱컵 한국전 공격포인트 기록자 중 3명이 프랑스 리그1, 나머지 하나도 리그2를 경험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자도 있을 정도다.
이강인은 프랑스를 맞아 패스성공률 80%로 선전했다. 대
발렌시아 성인 2군 소속으로 이강인은 공격형 미드필더와 오른쪽 날개로 기용됐다. 2017-18 스페인 세군다 디비시온B(3부리그) 11경기·338분 1골.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