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국제농구연맹(FIBA) 알렉스 산체스 3대3 농구 총괄 위원장이 한국을 방문해 KOREA3X3 프리미어 흥행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산체스 위원장은 지난 주말 반나절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일본에서 열린 '2020년 도쿄올림픽 3대3 농구 준비 회의'에 참석한 뒤 시간을 내 한국 3대3 농구 연맹(이하 연맹)을 찾았다.
그는 먼저 연맹 김도균 회장에게 지난 4월 경기도 고양 신세계 스타필드에서 열린 FIBA 3대3 농구 고양 챌린저 대회의 성공적인 운영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 왼쪽부터 김도균 한국3대3농구연맹 회장, 알렉스 산체스 FIBA 3대3농구 총괄 위원장, 신창범 한국3대3농구연맹 부회장. 사진=한국3대3농구연맹 제공 |
이어 그는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KOREA3X3 프리미어리그가 잘 정착할 수 있도록 FIBA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했다. 산체스 위원장은 당장 KOREA3X3 프리미어리그의 등급을 상향 조정해주기로 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총 상금 1억원이면 대회 등급을 업그레이드 해 줄 수 있다"며 "뿐만 아니라 오는 7월 일본에서 열리는 마스터스 대회 출전권도 한장 부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팀 중 한 팀은 우츠노미아 마스터스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3대3 농구는 선수 개인 랭킹이 부여 되는 종목이다. 출전 대회의 등급에 따라 선수가 받는 포인트가 달라지기 때문에 대회 등급은 중요하다. 또 FIBA 규정상 내년부터 국가대표 선발이 개인 랭킹으로 정해지기 때문에 선수들은 자국 리그와 국제 대회 출전을 통해 포인트를 쌓아야 국가대표 자격을 얻을 수 있게 된다.
마지막으로 산체스 위원장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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