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전쟁' 유럽 챔피언스리그가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과 함께 막을 내렸는데요.
예선부터 결승전까지 이른바 원더골이 유독 많이 터진 시즌이었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베일의 오버헤드킥 득점은 역대 결승전 사상 최고의 골로 기록되기 충분했습니다.
▶ 인터뷰 : 베일 /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 "이런 큰 무대에서 오버헤드킥 득점을 하는 건 꿈이 이뤄진 거라고 볼 수 있어요. 전에도 시도했었지만, 실제로 넣은 건 처음이에요."
베일이 조별리그에서도 발리슛으로 득점하는 등 사상 첫 3년 연속 정상에 오른 레알 마드리드.
8강에서는 호날두가 2m를 넘게 점프하고 나서 오버헤드킥을 터트리는 등 득점도 하나같이 최고였습니다.
라이벌인 바르셀로나의 메시도 수비진을 허수아비로 만드는 득점에 성공해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습니다.
준우승에 그친 리버풀도 마네가 잇따라 강력한 골을 만들어냈습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그리즈만, AS로마의 제코.
모두 컴퓨터 게임에서나 나올 법한 환상적인 골을 넣을 넣었습니다.
모두 401골이 터진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는 숱한 화제의 골을 만들며 다음 시즌을 기약했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