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 안방마님 이재원의 선발 출전이 보류됐다.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6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SK 트레이 힐만 감독은 이재원의 출전 여부에 대해 “(몸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원은 지난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5번 포수로 출전했으나 2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을 치고 1루로 뛰다가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지만,
이후 출전하지 못하던 이재원은 선발 포수 마스크를 쓰지 않고 뒤에서 나서고 있다.
↑ 2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8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SK 와이번스 경기가 열렸다. 6회말 1사 3루에서 대타로 나온 SK 이재원이 4-3으로 뒤집는 역전 투런홈런을 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
순조롭게 다시 선발로 나서는 듯 했지만 힐만 감독은 “지난 경기에 나오면서 다리에 다시 통증이 왔다고 한다.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SK는 2주만에 두산과 잠실에서 맞붙게 됐다. 지난 3연전은 1경기가 우천 취소되고, SK가 두 차례 다 패했다. 힐만 감독은 “상대가 두산이라 특별히 신경 쓰지 않는다. 지난 결과에 상관없이 우리의 게임 플랜대로 할 필요가 있다. 또 선발에 따라 흐름이 달라지기 때문에 오늘 나오
한편 한화 연장 혈툴 끝에 패했던 27일 경기에서 30개의 공을 던진 좌완 신재웅에 대해 힐만 감독은 “지난 경기 투구수가 많았지만, 몸 상태가 괜찮다고 하니 오늘 흐름이 되면 준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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