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공포(El terror)’ 지미 리베라(29·미국)와 ‘매직’ 말론 모라에스(30·브라질)가 오는 6월 2일 미국 뉴욕주 유티카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131에서 맞붙는다.
화려한 통산 전적을 가지고 있는 리베라와 모라에스는 밴텀급 랭킹 4위와 5위에 올라 있다. 비슷한 순위는 물론 두 선수 모두 최근 기세가 만만치 않아 많은 팬들이 승부에 주목하고 있다. 타이틀 도전으로 가는 길목에서 맞닥뜨린 두 선수가 어떤 명승부를 만들어 낼까.
스페인어로 ‘공포’라는 닉네임을 가진 리베라는 별명답게 어마어마한 전적을 자랑한다. 22번 싸워 21승을 거뒀고, 현재 20연승을 달리는 중이다. CFFC(Cage Fury Fighting Championship), KOTC(King of the Cage), Ring of Combat 등 수많은 격투 단체에서 챔피언에 올랐던 리베라는 지난 2015년 UFC에 데뷔한 이후에도 무패를 달리고 있다.
리베라보다 1년 먼저 종합격투기에 데뷔한 모라에스는 26경기에 나서 20승 1무 5패를 달리고 있다. WSOF(World Series of Fighting)에서 밴텀급 챔피언이 된 이후 5차 방어까지 성공했고, 이후 2017년 UFC에 데뷔해 2승 1패라는 준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전적으로 보면 상대에 밀리는 듯 하지만, 리베라가 지난 7월 이후 휴식을 취한 반면 모라에스는 1년간 3경기에 나서 경기 감각을 유지했기에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없다.
한편, UFC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인 승자 예측 투표에서는 리베라가 두 배가 넘는 표차로 앞서고 있다. 모라에스가 이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