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이강인(17·발렌시아) 대회 첫 득점에도 한국 19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연패를 면하지 못했다.
한국 U-19는 31일 토고와의 21세 이하 국가대항 축구대회 ‘2018 툴롱컵’ 2차전에서 1-2로 졌다. 앞서 프랑스에 1-4로 완패한 대한민국은 U-21로 구성된 토고를 맞아 이강인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역전을 허용했다.
이강인은 4-2-3-1 대형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하여 경기 시작 4분 만에 조영욱(FC서울)의 도움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 이강인이 인도네시아와의 2018 AFC U-19 선수권 예선 홈경기에 임하는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토고는 프랑스 리그2 경험자 아후에케 덴케이(님 올랭피크)의 전반 2득점으로 한국에 승리할 수 있었다. 덴케이는 2000년 출생으로 이강인보다 1살 많다.
이강인은 프랑스 20세 이하 대표팀과의 2018 툴롱컵 1차전 당시 리그1이나 유럽클럽대항전 경험자들도 있는 홈팀과 경기하면서도 2차례 프리킥을 얻어낸 개인 능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만21세 선수까지 포함된 토고를 상대로는 선제골을 넣긴 했으나 프리킥 유도에 실패하는 등 다소 고전했다. 이강인의 결정적 패스(
발렌시아 성인 2군 소속으로 이강인은 공격형 미드필더와 오른쪽 날개로 기용됐다. 2017-18 스페인 세군다 디비시온B(3부리그) 11경기·338분 1골.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