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31일(한국시간)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 7회초 무사 1루에서 라이언 쿡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때렸다.
추신수는 쿡의 초구를 강하게 때려 우익수 방면으로 가는 땅볼 안타를 만들었다. 이 안타로 추신수는 지난 5월 14일 휴스턴 원정 이후 이어오고 있는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17경기로 늘렸다.
↑ 추신수가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17경기로 늘렸다. 사진=ⓒAFPBBNews = News1 |
추신수의 이 안타는 팀 공격에서도 의미가 있는 안타였다. 텍사스는 이어진 1사 2, 3루에서 노마 마자라의 2타점 중전 안타로 5-5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진 1사 만루에서 로빈슨 치리노스의 우익수 방면 2루타로 2점을 보태 7-5로 역전했다.
추신수의 이날 최종 성적은 5타수 1안타 1득점 3삼진. 시즌 타율은 0.259가 됐다. 팀은 7-6으로 이겼다. 7회에 성공한 이후 리드를 잃지 않았다
무릎 부상에서 복귀한 텍사스 선발 맷 무어는 5 1/3이닝 8피안타 2볼넷 6탈삼진 5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6회 1사 2루에서 무어를 구원 등판, 2피안타를 허용하며 주자를 불러들였지만 기예르모 에레디아를 병살로 잡은 토니 바넷이 승리투수가 됐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