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다저스는 2일(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커쇼를 허리 염좌를 이유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왼팔 이두근 건염으로 한 달을 쉬었다 전날 복귀전을 치른 커쇼는 투구 도중 허리에 이상이 생기면서 5이닝 62구만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경기 내내 90마일을 넘기지 못하던 패스트볼 구속이 5회에는 80마일 중반대로 떨어졌는데 허리 부상이 그 이유였다.
↑ 커쇼가 복귀전을 치르고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사진=ⓒAFPBBNews = News1 |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LA타임스' 등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커쇼가 경막외 마취 주사 치료를 받았으며, 최소 한 달을 쉴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저스는 커쇼의 자리를 우완 브록 스튜어트로 대신했다. 당분간은 스튜어트가 로테이션에서 커쇼의 자리를 대신할 예정이다. 다저스는 개막 로테이션에 포함됐던 다섯 명의 선발 투수 중 알렉스 우드 한 명만 남고 나머지 넷은 모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우드도 최근 내전근 경련 증세를 느끼고 있어 등판을 늦
한편, 다저스는 2일 경기 좌완 불펜 스캇 알렉산더가 선발로 나선다고 발표했다. 다저스는 알렉산더에게 짧은 이닝을 맡기고 이후 데니스 산타나에게 긴 이닝을 맡길 것으로 예상된다. 알렉산더는 다저스 구단 역사상 500번째 선발투수가 되는 영광을 안았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