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데뷔도 전부터 논란의 중심이 된 넥센 히어로즈 신예투수 안우진이 프로 첫 선발 임무를 펼친다.
안우진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팀이 2연패에 빠져있는 상태서 중책을 맡게 됐다. 상대 선발투수는 임찬규다.
지난달 25일 1군에 등록된 안우진은 이후 불펜으로 두 번 나섰고 이때마다 비교적 호투를 펼쳤다. 25일 롯데전 1이닝 무실점, 27일 롯데전 3⅔이닝 무실점. 속구와 슬라이더, 모두 합격점을 받았다. 늘어나는 소화이닝이 말해주듯 넥센 벤치는 장기적으로 안우진을 선발자원으로 고려하기 시작했고 이날 그 첫 역할을 줬다. 안우진 대신 신재영이 불펜으로 전환된다.
↑ 장정석 감독이 2일 선발로 등판하는 안우진(사진)에 대해 투구 수 제한 등은 없다고 말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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