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한이정 기자] kt 위즈 윤석민(33)이 281일 만에 멀티홈런을 기록했다.
윤석민은 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멀티 홈런을 날렸다.
첫 번째 홈런은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윤석민은 박종훈의 123km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5m.
이어진 5회초. 2사 2루 득점 기회에서 타석에 선 그는 박종훈의 118km 커브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5m. 시즌 9호.
281일 만에 친 멀티 홈런이다. 윤석민은 2017년 8월 2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한 경기 2홈런을 쳤다.
5회초 윤석민의 홈런을 포함해 4득점을 올린 타선의 활약에 kt는 6회초 6-2로 앞서고 있다.
↑ kt 윤석민이 3일 인천 SK전에서 멀티홈런을 기록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