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NC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이 전격적으로 용퇴를 결정했다.
NC는 3일 밤 10시10분 선수단 체제를 개편한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핵심내용은 김경문 감독의 용퇴와 유영준 단장의 감독 대행 취임이다. 김경문 감독 이후 유영준 단장을 감독 대행으로 정해 남은 시즌을 치른다. 단장 대행은 김종문 미디어홍보팀장이 맡는다.
NC에 따르면 김경문 감독은 구단의 고문으로서 호칭과 예우를 받는다. 2011년 8월 NC 창단 감독으로 부임, 지난 7년간 신구세대의 조화, 무명선수의 과감한 발탁 등으로 다이노스를 성장시키는데 기여했다.
↑ 김경문 NC 감독이 사퇴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올 시즌 NC는 최하위로 처지면서 김경문 감독의 리더십이 흔들리고 있다는 평가가 많았다. 공교롭게도 이날 한 야구 커뮤니티에는 김 감독의 용퇴설이 퍼졌다. 이날 NC는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7-8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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