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라파엘 나달(32·스페인)이 8강에 안착했다. 기대를 모았던 마리아 샤라포바(31·러시아)와 세레나 윌리엄스(37·미국)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나달은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8시즌 프로테니스협회(ATP) 월드투어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세계 랭킹 70위 막시밀리안 마터러(23·독일)에게 세트 스코어 3-0(6-3 6-2 7-6[4])으로 이겼다.
첫 두 세트를 가볍게 따낸 나달은 세 번째 세트에서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승부를 벌인 끝에 마터러를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개인 통산 900승에 도달한 나달은 11번째 프랑스오픈 제패에 한 걸음 다가갔다.
↑ 라파엘 나달이 2018 프랑스오픈 테니스 8강에 안착했다. 사진=AFPBBNews=News1 |
윌리엄스는 “가슴 근육을 다쳐 서브를 하기 힘든 상태다. 가족과 함께할 시간을 포기하고 나왔는데 (기권하게 되어)
한편 세계 랭킹 4위 마린 칠리치(30·크로아티아), 6위 후안 마틴 델 포트로(30·이탈리아) 등 톱 랭커들이 나달과 함께 남자 단식 8강 진출을 확정했고, 여자 랭킹 1위 시모나 할렙(27·루마니아) 역시 준준결승에 안착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