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손흥민(한국)이 미국 ‘야후스포츠’가 선정한 2018 러시아월드컵 최고의 선수 78위에 랭크됐다. 100명의 명단에 이름을 올린 아시아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했다.
또한, 최고의 선수 1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아니라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였다.
‘야후스포츠’는 5일 오후(한국시간) 러시아월드컵 최고의 선수 100명을 랭킹 형식으로 뽑았다. 네 번째 월드컵에 도전하는 메시는 최근 레알 마드리드를 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로 이끈호날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 한국축구의 간판 공격수 손흥민(오른쪽). 사진=옥영화 기자 |
메시, 호날두에 이어 네이마르(브라질), 케빈 더 브라위너(벨기에), 모하메드 살라(이집트)가 상위권에 올랐다.
6~10위에는 다비드 데 헤아(스페인),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 세르히오 라모스(스페인), 킬리안 음바페, 은골로 캉테(이상 프랑스)가 선정됐다.
손흥민도 78위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는 한 명도 없었다.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 32개국 중 20개국만 ‘야후스포츠’ 선정 최고의 선수를 배출했다.
브라질, 스페인이 1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한국의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인 독일은 프랑스와 같은 13명이었다.
클럽 기준으로는 맨체스터 시티가 13명으로 바르셀로나(12명)를 제치고 가장 많은 선수를 보유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