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요한이 콜롬비아와의 홈 평가전에서 상대 에이스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적극적으로 수비하는 모습. 사진=MK스포츠 DB |
한국-볼리비아 격돌에 대해 제3국 언론은 다재다능한 고요한(FC서울)이 기용될지에 관심을 보였다.
오스트리아의 티볼리 노이에서는 7일 오후 9시 10분부터 한국-볼리비아 중립지역 평가전이 열린다. 한국 볼리비아전은 월드컵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공개하는 A매치다.
프랑스 축구 매체 ‘뤼카른 오포제’는 7일 한국-볼리비아를 월드컵 출전국 분석 차원에서 미리 다루며 “직전 평가전 결장 선수 고요한이 돌아올지 궁금하다”라면서 “대한민국 현재 선수단에서 가장 다양한 플레이와 역할을 소화한다”라고 소개했다.
고요한은 A매치 19경기를 소화하는 동안 오른쪽에서 풀백과 윙백, 날개로 두루 뛰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중앙 미드필더로도 출전한 적이 있다.
소속팀 FC서울 출전 위치의 다채로움은 국가대표팀을 능가한다. 고요한은 수비형 미드필더와 공격형 미드필더로 프로축구 공식전을 소화한 경험이 최소 10경기 이상이다.
현재 한국의 월드컵 전술은 4-4-2와 3-5-2가 유력하다. 고요한은 4-4-2의 라이트 백/윙과 3-5-2의 오른쪽 윙백 그리고 대형과 상관없이 중앙 미드필를 소화할 수 있는 자원으로 여겨진다.
한국은 18일 스웨덴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F조 1차전에 임한다. 이어 24일 멕시코, 27일 독일과 격돌한다.
독일은 FIFA 랭킹 1위에 빛난다. 멕시코가 15위, 스웨덴이 23위로 뒤를 잇는다. 한국은 61위로 러시아월드컵 F조 참가국 세계랭킹 꼴찌다.
오스트리아는 러시아월드컵 한국 베이스캠프다. 한국은 FIFA 랭킹 57위
볼리비아는 8751일(23년 11개월 16일) 만에 한국과 통산 2번째 A매치에 임한다. 1994월드컵에서 처음 만난 한국-볼리비아는 0-0으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