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외야수 존 제이(33)를 영입했다.
다이아몬드백스 구단은 7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 로열즈에 좌완 게이브 스파이어(23), 우완 엘비스 루시아노(18) 두 명의 마이너리그 투수를 내주는 조건으로 제이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즌 1년 300만 달러에 로열즈와 계약했던 제이는 이번 시즌이 끝난 뒤 다시 FA 자격을 얻을 예정이다. 순위 경쟁에서 멀어진 캔자스시티는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않은 베테랑을 이용해 유망주를 얻었다.
↑ 애리조나가 존 제이를 영입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스파이어는 2013년 드래프트에서 19라운드에 보스턴 레드삭스에 지명된 투수로, 디트로이트, 애틀란타, 애리조나를 거쳐 이번에 다섯번째 구단으로 이적했다. 이번 시즌더블A에서 20경기에 불펜 투수로 등판, 29 2/3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03 10볼
루시아노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지난 2017년 마이너리그에 발을 들였다. 지난해 루키레벨에서만 16경기(선발 8경기)에 등판, 66 2/3이닝을 던지며 4승 1패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은 아직 마이너리그 출전 기록이 없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