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승부조작 제의를 받은 이는 두산 베어스 이영하(21)인 것으로 밝혀졌다.
두산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언론에 보도된 승부조작 제보 건과 관련해 이영하임을 밝힌다. 승부 조작 제의를 받고 곧바로 구단에 알렸다. 이영하는 자신의 이름을 공개하는 것에도 선뜻 동의를 했다"고 전했다.
두산에 따르면, 이영하는 4월 30일 모르는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자신의 모교가 아닌 A고교를 졸업한 B브로커로부터 첫 볼넷 제의를 받았다. 이영하는 '전화하지 말라'고 단호하게 의사표시를 한 뒤 전화를 끊은 뒤, 상대방 번호를 차단했다.
↑ 브로커로부터 승부조작 제의를 받은 이는 두산베어스 투수 이영하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천정환 기자 |
두산은 "이영하와 구단은 KBO 조
이어 "앞으로도 클린베이스볼에 앞장 설 것이다. 이번 일처럼 선수들이 올바른 결정을 할 수 있도록 꾸준히 교육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