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가 존 다니엘스 단장을 재신임했다.
'댈러스 모닝 뉴스'를 비롯한 텍사스 지역 매체들은 8일(한국시간) 구단 발표를 인용, 레인저스가 다니엘스 단장과 다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니엘스는 지난 2005년 28세의 나이로 단장에 올라 당시 메이저리그 최연소 단장 기록을 세웠다.
↑ 텍사스가 존 다니엘스 단장과 계약을 연장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공동 구단주의 일원인 레이 데이비스는 성명을 통해 "이번 시즌에 들어오면서 그와 계약을 연장하는 것은 우리가 해야 할 우선순위 일 중 하나였다. 그가 지금까지 해온 일들은 그가 이 팀을 다시 한 번 우승 경쟁으로 이끌 적임자라는 것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지난 10년간, 레인저스는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다섯번째로 좋은 승률을 기록했고 플레이오프에 다섯 차례 진출하며 구단 역사상 가장 좋은 성적을 이끌었다"며 이번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우리 구단주 그룹은 그의 판단 능력을 신뢰하고, 그의 경험과 기술, 그리고 그가 이끄는 팀을 존중한다. 그들은 창의적인 방법으로 팀과 우리 팜 시스템을 발전시키며 구단 로스터를 구성하고 있다. 이들의 선수 육성 시스템은 메이저리그 전체에서도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