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황석조 기자] “많이 바뀌었다.”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이 오랜만에 ‘라팍’에 방문했다. LG는 8일부터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과 3연전을 펼친다. 이번 시즌 첫 대구원정이다.
지금은 LG 사령탑이지만 류 감독은 선수, 코치, 감독 등 오랜 시간 삼성맨으로 활약했고 그만큼 삼성 색깔이 강하다. 그러다보니 올해 첫 방문한 라팍에 대해 감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었다.
↑ 류중일(사진) 감독이 이끄는 LG가 8일부터 대구 삼성 원정길에 나섰다. 사진=김재현 기자 |
한편 류 감독은 전날(7일) LG가 승리하며 개인통산 500승 금자탑을 세우기도 했다. 김영덕 감독 이후 두
LG 사령탑으로 세운 기록이지만 류 감독의 500승 대부분은 삼성 감독으로 이뤄낸 성과. 삼성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이날 삼성은 경기 전 전광판을 통해 류 감독의 500승을 축하하는 문구를 전해 특별한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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