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담장을 넘겼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 1번 지명타자로 출전, 1회 첫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때렸다.
상대 선발 저스틴 벌랜더를 맞이한 그는 초구 93.2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자신의 시즌 11호 홈런. 메이저리그 통산 24번째 리드오프 홈런.이번 시즌에는 처음이다.
↑ 추신수가 시즌 11호 홈런을 때렸다. 사진=ⓒAFPBBNews = News1 |
추신수는 또한 이 홈런으로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24경기로 늘렸다. 앞선 23경기에서 추신수는 타율 0.318(85타수 27안타) 5홈런 11타점 14득점 22볼넷 26삼진을
추신수가 벌랜더를 상대로 홈런을 때린 것은 이번이 세번째다. 앞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절 두 차례 홈런을 뽑았다. 2010년 8월 22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 2012년 5월 24일(이상 현지시간) 디트로이트와의 홈경기에서 두 차례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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