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선발 알렉스 우드의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패했다.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 3-5로 졌다. 이날 패배로 시리즈 전적 1승 1패가 되면서 32승 32패가 됐다. 애틀란타는 37승 27패.
선발 알렉스 우드의 부진이 아쉬웠다. 우드는 4 2/3이닝 9피안타 6탈삼진 4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팀을 어려운 상황에 몰아넣었다. 5회 2사 1, 2루에서 강판될 때까지 92개의 공을 던지며 고전했다. 1회와 4회만 삼자범퇴로 막았을뿐, 나머지 이닝은 모두 출루를 허용했고 실점했다.
↑ 다저스 선발 우드는 3경기 연속 실망스런 모습을 보여줬ㄷ.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또 한 번 어려운 상황에 몰렸지만, 다저스 불펜은 잘 버텼다. 4 1/3이닝을 5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잘막았다.
7회 스캇 알렉산더가 안타 세 개를 연달아 허용하며 한 점을 내준 것을 제외하면 실점이 없었다. 전날 경기를 팻 벤디트, 아담 리베라토어, 켄리 잰슨 세 명의 불펜 투수로 비교적 가볍게(?) 끝낸 것이 큰 힘이됐다. 이날 팀에 합류한 다니엘 코시뇨는 9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으며 성공적인 다저스 데뷔전을 가졌다.
↑ 애틀란타 타선은 우드를 상대로 4점을 뽑았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그러나 이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8회 1사 1, 2루 기회를
9회에는 선두타자 푸이그가 안타로 출루했지만, 다음 타자 야스마니 그랜달이 병살타로 찬물을 끼얹었다. 아롤디스 비즈카이노는 세이브를 기록했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