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안타로 타점을 올렸지만, 팀은 접전 끝에 졌다.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2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7이 됐다. 이날 안타를 추가,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26경기로 늘렸다.
추신수는 팀이 0-6으로 뒤진 2회말, 상대 선발 댈러스 카이클을 상대로 중요한 안타를 뽑았다. 2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그는 패스드볼로 이어진 2사 2, 3루 기회에서 우익수 방면 라인드라이브 타구로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자신은 중계플레이가 이뤄지는 틈을 타 2루까지 진루했다.
↑ 추신수가 2타점 적시타를 기록했지만, 팀은 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
휴스턴과 접전을 벌였지만, 텍사스는 6-7로 아쉽게 졌다. 9회초 승부가 갈렸다. 마운드에 오른 키오네 켈라가 흔들렸다. 첫 타자 조지 스프링어를 볼넷으로 내보낸데 이어 계속된 2사 2, 3루에서 보크로 3루에 있던 스프링어를 들여보냈다. 이 점수가 그대로 결승점이 됐다. 제프 배니스터 감독은 이 장면에 대해 항의하다 샘 홀브룩
양 팀 선발은 모두 고전했다. 텍사스 선발 맷 무어는 3이닝 9피안타 1피홈런 1볼넷 6실점(5자책)을 기록했고, 카이클도 4 1/3이닝 13피안타 3탈삼진 6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두 선수 모두 승패없이 물러났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