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야구대표팀 명단이 공개됐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와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오후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 회의를 열고 최종 엔트리 24인을 발표했다.
이 중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지 않은 군 미필자는 총 7명으로, 관심을 모았던 LG 트윈스 오지환, 삼성 라이온즈 박해민이 승선에 성공했다. 그 밖에 투수 박치국과 함덕주(이상 두산 베어스), 최충연(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박민우(NC 다이노스)와 김하성(넥센 히어로즈)도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선동열 대한민국 야구대표팀 감독 이하 코칭스태프들이 11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엔트리 24인을 발표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대회는 2006 도하 아시안게임으로 전체 22명 중 13명이 미필자로 구성됐다. 이외 2010 광저우 대회와 2014 인천 대회에서는 24명 중 각각 11명과 13명의 미필자가 참가했다.
프로 선수들이 참가가 처음으로 허용된 1998 방콕 아시안게임에서는 박찬호(LA 다저스), 김병현(성균관대학교), 박재홍(현대 유니콘스) 등 참가자 전원이 미필자로 구성됐다.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24인)
투수(11명) 이용찬 함덕주 박치국(이상 두산) 임찬규 정찬헌 차우찬(이상 LG) 최충연(삼성) 양현종
포수(2명) 양의지(두산) 이재원(SK)
내야수(6명) 오지환(LG) 박민우(NC) 안치홍(KIA) 최정(SK) 김하성, 박병호(이상 넥센)
외야수(5명) 박해민(삼성) 김재환 박건우(이상 두산) 손아섭(롯데) 김현수(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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