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대한수영연맹이 2년 3개월 만에 대한체육회 관리단체에서 벗어난다.
대한수영연맹 관리위원회는 11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회의를 열고 연맹의 관리단체 지정 해제를 논의했다.
“대한수영연맹이 새 회장을 선출해 조직 정상화 토대를 만들었다"고 설명한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6월 말 예정된 대한체육회 이사회를 통과하면 해제가 최종 확정된다"고 밝혔다.
↑ 김지용 대한수영연맹 회장. 평창 동계올림픽 선수단 단장으로 기자회견에 임하는 모습. 사진=MK스포츠 DB |
당시 대한수영연맹의 회장이었던 이기흥(63) 현 대한체육회장은 2016년 3월 일련의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2년 가까이 수장 없이 표류했던 대한수영연맹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선수단 단장을 맡았던 김지용 국민대 이사장을 5월 새로운 회장으로 선출하면서 본격적인 정상화 작업에 들
결국 대한수영연맹은 운영 정상화를 최우선 목표를 삼은 김지용 회장과 함께 관리단체 해제를 눈앞에 뒀다. 이로써 대한수영연맹은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2020 도쿄올림픽 등 큰 국제대회 준비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