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이하 WBSC)이 주최하는 제8회 WBSC 여자야구 월드컵에 참가하는 국가대표팀이 동봉철(48) 감독의 주도 하에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여자야구 대표팀은 5월 17일 최종 명단 발표 후 경기도 화성시의 화성드림파크 내 여성구장에서 매주 토, 일요일 합숙 훈련을 진행 중이다.
특히 9일 오전에는 구리시의 GS챔피언스파크 야구장에서 영동중학교 야구부와, 오후에는 화성드림파크 여성구장에서 대치중학교 야구부와 평가전을 치렀다. 10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대치중학교와 함께 2차 평가전 및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 동봉철 여자야구 국가대표 감독이 20명의 대표팀 선수를 소집하여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사진=한국여자야구연맹 제공 |
2018 WBSC 여자야구 월드컵은 8월 22일부터 31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비에라의 USSSA 스페이스 코스트 콤플렉스 구장에서 열리며, 주최국 미국과 여자야구 랭킹 1위인 일본을 포함한 12개국이 참가한다.
경기 방식은 6개 팀씩 A, B 두 조로 나누어 조별 오프닝라운드를 펼치고, 각 조 상위 3팀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하며, 오프닝라운드와 슈퍼라운드의 성적을 합산하여 성적 1-2위팀이 결승전을 펼치고, 3-4위팀이 동메달 결정전에 참여
세계랭킹 7위인 한국은 A조에서 미국(3위), 베네수엘라(5위), 대만(6위), 네덜란드(8위), 푸에르토리코와 오프닝라운드 경기를 하게 되며, 상위 3개 팀이 진출하는 슈퍼라운드에 진출하여 역대 최고 성적이었던 6위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