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순위싸움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14일, 5개 구장 선발투수들의 어깨도 무겁다.
고쳑에서 사이좋게 1승씩을 나눠가지고 있는 한화와 넥센은 이날 각각 김재영과 김정인을 예고한 상태. 김재영은 올 시즌 4승1패 평균자책점 4.78을 기록 중이다. 지난 8일 SK전에서는 5⅔이닝 7피안타 2사사구 5실점을 기록했지만 승리투수를 따냈다. 부침이 있지만 선발투수로서 착실히 역할을 하는 중. 맞서는 넥센은 로저스 이탈 등 선발투수 구성 때문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날 대체선발 김정인이 출격한다. 신예 김정인은 퓨처스리그에서 꾸준히 선발투수 역할을 소화 했다.
↑ 한화 김재영(사진)이 팀 위닝시리즈를 목표로 선발출격에 나선다. 사진=김영구 기자 |
창원에서는 연패에 빠진 LG 임찬규의 어깨가 무겁다. 지난주까지 거침없던 행보가 주춤한 LG는 8승으로 다승 공동 2위에 오른 임찬규의 구위에 기대를 걸어볼 상황. 최근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도 합류한 임찬규는 이번 시즌 NC전에 두 번 등판해 2승무패 평균자책점 1.64로 매우 강했다. NC는 최근 상승세인 이재학이 연승임무를 맡고 출격한다.
잠실에서는 단독 선두로 질주 중인 두산이 시리즈 스윕을 위해 장원준을 예고했다. 그간의 꾸준함이 사라져 2
전날(13일) 연장 끝내기 승리를 따낸 롯데는 거듭될수록 에이스 면모를 과시 중인 펠릭스 듀브론트가 선발로 나서고 맞서는 삼성은 김대우가 등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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