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한국판 ‘주먹이 운다’ TUF 시즌 27 결승 피날레의 주인공 자리를 두고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8회에서는 마침내 체급별 4강 매치업이 확정됐다. 대진표가 결정된 만큼, 결승 진출을 향한 싸움이 더욱 치열해질 예정이다. 화끈한 준결승을 예고하는 TUF 시즌 27 9회는 오는 16일 토요일 밤 10시에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방송된다.
격투기 유망주를 훈련시켜 UFC에 데뷔시키는 과정을 그린 TUF의 27번째 시즌은 UFC 헤비급과 라이트헤비급의 현 챔피언인 스티페 미오치치와 다니엘 코미어가 헤드 코치로 등장해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코치진도 익숙한 얼굴들이 나서 재미를 더했다. 참가자들도 ‘무패(Undeafeated)’라는 시즌 부제에 걸맞게 실력이 쟁쟁하다. 타일러 다이아몬드, 카일라 필립스, 브라이스 미첼, 마이크 트리자노 등 모두 화려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미오치치와 코미어는 코칭 스타일에서 차이점을 드러냈다. 미오치치는 선수가 고쳐야할 사항을 정확히 집어서 알려주는 반면, 코미어는 본인이 직접 스파링을 하며 선수들을 훈련시켰다. 선수 픽은 코미어가 타일러 다이아몬드, 브라이스 미첼 등을, 미오치치는 카일라 필립스, 수만 모크타리안 등을 선택했다.
회가 거듭되며 몇몇 주요 선수들이 부상으로 탈락하자 팬들 사이에서는 재미가 반감되지 않겠냐는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빅 3로 불리던 타일러 다이아몬드, 마이크 트리자노, 브라이스 미첼 모두 4강에 선착해 논란의 목소리를 잠식시켰다.
확정된 4강 대진을 살펴보면 라이트급에서 미오치치 팀 3명, 코미어 팀 1명, 페더급은 코미어 팀 3명, 미오치치 팀 1명으로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남자 중의 남자로 알려진 미오치치와 코미어가 선수가 아닌 코치로서 어떤 지도력을 보여주며 어떤 선수를 결승 피날레 무대에 올릴지 기대가 쏠린다.
미오치치와 코미어가 선택한 실력자들이 살아남으며 재미를 더해가는 TUF 시즌 27 9회는 16일 토요일 밤 10시에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방영된다. 또한 미오치치와 코미어는 시리즈가 끝난 후인 7월 8일 UFC 226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UFC 226 역시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다.
■ TUF 시즌 27 4강 대진
마이크 트리자노(미오치치 팀) vs 존 건터(미오치치 팀)
조 지아네티(코미어 팀) vs 앨런 주니가(미오치치 팀)
-페더급
브래드 카토나(코미어 팀) vs 브라이스 미첼(코미어 팀)
타일러 다이아몬드(코미어 팀) vs 제이 쿠치넬로(미오치치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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