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한이정 기자] 김진욱 kt 위즈 감독이 전날(13일) 호투한 선발 투수 박세진(21) 투구에 칭찬했다.
박세진은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4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소화한 이닝을 짧았지만 강타선을 보유한 두산을 상대로 호투를 펼쳤다. 김 감독은 “결과가 너무 좋았다. 공이 낮게 잘 들어갔다”고 박수를 보냈다.
↑ 김진욱 kt 감독이 13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등판한 박세진 투구에 칭찬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
좋은 투구를 보였지만 4이닝까지만 소화한 채 교체됐다. 이에 김 감독은 “과거이긴 하지만, 세진이가 4회까지 잘 던져놓고 흔들린 경우가 많아 빨리 불펜을 가동했다. 잘 던졌을 때 잘라준 것이다. 그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 선발 로테이션에도 기용할 것을 암시했다.
이날 kt는 선발 금민철을 앞세워 연패 끊기에 도전한다. 포수 마스크는 이해창이 쓴다. kt는 강백호(좌익수)-오태곤(1루수)-유한준(지명타자)-윤석민(3루수)-박경수(2루수)-로하스(중견수)-이해창(포수)-박기혁(유격수)-오준혁(우익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