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이광권(65) 감독이 이끄는 독립야구단 용인 스텔스가 선수 추가 선발을 위한 트라이아웃을 개최한다.
용인 스텔스는 “29일 경기도 용인시 모현 레스피아 야구장에서 트라이아웃을 실시한다”라고 15일 알렸다.
독립 리그인 경기도챌린지리그(GCBL) 참가를 목표로 하는 용인 스텔스는 4월 10일과 25일 두 차례 공개 테스트를 통해 선수를 모집했고, 이어 이번 트라이아웃을 통해 한 번 더 선수를 충원한다.
↑ 독립야구단 용인 스텔스가 추가 트라이아웃을 실시한다. 용인 스텔스 이광권 감독. 사진=MK스포츠 DB |
고양 위너스, 성남 블루팬더스, 양주 레볼루션 3개팀이 참여하는 GCBL은 팀당 56경기, 리그 총 84경기를 치른다.
프로의 지명을 받지 못한 고등학생, 대학생, 방출 선수들이 GCBL에서 야구에 대한 꿈을 키우고 있다.
프로 출신 지도자들도 야구에 대한 열정으로 함께 한다. 고양 위너스는 OB 베어스 투수, 한화 이글스 투수 코치를 역임했던 계형철 감독이 지도하고 있다. 성남 블루팬더스는 한국시리즈 MVP 마해영 감독, 양주 레볼루션은 OB 베어스 투수 출신의 박상근 감독이 선수들을 지도 중이다.
애초 수원 로보츠까지 참가해 4개 팀으로 GCBL이 운영될 계획이었지만, 수원 로보츠 구성이 흐지부지되면서 현재 3팀 체제다. 하지만 짝수 팀 체제여야 리그가 원활하게 돌아간다. 용인 스텔스가 가세하면 GCBL은 애초 계획했던 팀당 60경기와 월요일 목요일 경기를 열 수 있을 전망이다.
GCBL을 주도하는 성남 블루팬더스의 모기업인 스포츠투아이 야구학교에서 감독으로 있다가 수원 로보츠 감독으로 선임됐던 최주현(70) 감독이 이광권 감독을 돕고 있다. 이 감독은 “타격코치도 합류하기로 했고, 수비 코치는 물론 트레이너도 합류한다. 숙소와 훈련장까지 모든 게 갖춰진 상황이라 선수만 오면 되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이광권 감독은 “탄탄한 스폰서의 지원 아래 재정적으로 여유가 있어 선수들에 회비 등 큰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한다”며 “호주 프로리그 진출 등 해외리그 주선을 통해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하려 한다. 야구 때문에 상처를 받은 청춘들에게는 심적이나 신체적으로 재활할 좋은 기회라
참가 신청은 이광권 감독 개인 연락처(010-5728-5406)를 통해 할 수 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