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지명타자(Designated Hitter: DH) 제도가 내셔널리그(NL)로 확산될 조짐이다.
미국 스포츠매체 CBS스포츠의 15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롭 맨프레드(60)가 DH 제도의 확대에 대해 “조금 진전이 있었다”라고 했다.
매체는 ‘뉴스데이스포츠’ 데이비드 레논 기자의 SNS를 인용, “분기별 구단주 회의에서 내셔널리그에 지명타자를 도입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약간 진행되었다”라고 전했다.
↑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가 내셔널리그에 지명타자 제도를 도입하는 논의에 대해 "진척이 있었다"고 말했다. 4월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를 방문한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한편 데이비드 레논에 따르면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지명타자 제도 도입 이외에도 수비 시프트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015년 맨프레드는 “수비 시프트를 금지하는 방안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