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이집트-우루과이 살라 결장에 대해 제3국 유력 언론은 부상 회복이 아직 완전하지 않은 것이 이유라고 전했다.
예카테린부르크 중앙경기장에서는 15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A조 1차전 이집트-우루과이가 열렸다. 이집트는 우루과이에 0-1로 패했다.
스페인 EFE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는 부상으로부터 제때 회복하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전술적인 차원이 아닌 건강 문제로 출전할 수 없었다는 얘기다.
↑ 이집트 우루과이전 살라 킥오프 직전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러시아월드컵 출전을 위해서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라고 전한 EFE는 이집트-우루과이뿐 아니라 다음 경기도 플레이 가능 여부를 떠나 벤치에서 시작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이번 시즌 모하메드 살라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MVP 그리고 베스트11을 석권했다. 챔피언스리그 우수 18인에도 포함되며 커리어 하이는 물론이고 이집트 역사상 가장 위대한 축구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이집트는 우루과이전 패배 후 20일 러시아, 25일 사우디아라비아와 2018월드컵 A조 2, 3차전을 치른다.
모하메드 살라의 교체 투입은 리버풀 3차례 및 A매치 통산 2번이 전부다.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기간 선발 출전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하지 못한다면 조커로서 얼마나 효율성을 발휘할지가 이집트 성적의 변수다.
2018월드컵 A조 FIFA 랭킹은 대회 직전 기준 우루과
아프리카축구연맹(CAF)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E조 1위로 1990년 이후 처음으로 본선에 진출한 이집트는 이번이 역대 3번째 대회다. 최고 성적은 1934년 13위. 아직 1라운드 통과 경험은 없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