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30경기로 늘렸다.
추신수는 17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5로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도 출루를 기록,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30경기로 늘렸다. 이는 단일 시즌 기준 개인 최다 기록이며,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긴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이다.
↑ 추신수가 30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득점은 실패했지만, 팀은 이날 경기를 5-2로 이기며 연패를 끊었다. 0-2로 뒤진 7회말 반격이 시작됐다. 선두타자 루그네드 오도어의 3루타에 이어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의 2루타로 만회점을 낸 텍사스는 이어진 2사 3루에서 호세 트레비노가 좌전 안타를 때려 동점을 만들었다. 이날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첫 선발 출전한 트레비노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를 동점 적시타로 장식했다.
8회에는 바뀐 투수 해리슨 머스그로브를 두들겼다. 선두타자 델라이노 드쉴즈가 볼넷 출루했고 주릭슨 프로파의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아드리안 벨트레의 뜬공 타구가 상대 우익수 카를로스 곤잘레스의 키를 넘겨 펜스까지 날아가며 2타점 3루타로 이어졌다. 오도어가 희생플라이로 벨트레를 불러들이며 한 점을 더 보탰다.
텍사스 선발
콜로라도 선발 프리랜드는 7이닝 8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동점을 허용하면서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