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골프 유소연 6승 달성…리디아 고 3위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LPGA(여자프로골프협회) 유소연이 투어 6승을 거뒀다. 1차례 우승만 추가하면 프로통산 20승도 달성한다.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리더 필드 컨트리클럽에서는 18일(한국시간)까지 2018시즌 마이어 LPGA 클래식이 열렸다. 유소연은 합계 21언더파 267타로 2위 이하를 2타 차 이상으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시즌 3번째 LPGA투어 TOP10 대회를 제패한 유소연은 프로통산 19승이 됐다. LPGA 6승과 유럽투어 1승, 한국투어 9승 등이 포함된다.

↑ LPGA투어 2018 마이어 클래식 우승 후 유소연이 기념촬영에 응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유소연은 마이어 제패로 30만 달러(3억3030만 원)를 받아 시즌 상금이 57만6600달러(6억3484만 원)가 됐다. LPGA 통산 상금은 944만580달러(104억 원).
대회 직전 기준 유소연은 세계랭킹 6위에 올랐다.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마이어 LPGA 클래식 3위에 오른 한국계 뉴질랜드인 리디아 고는 세계랭킹 16위. 유소연과 리디아 고 모두 세계랭킹 상승이 예상된다.
유소연은 2011년 US오픈에 2017년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으로 LPGA투어 메이저대회를 2차례 제패했다. 2016년 PGA챔피언십 4위와 2015년 브리티시오픈 3위, 2016년 에비앙챔피언십 2위 등 다른 그랜드슬램 대회 최고 성적 역시 모두 우수하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