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한이정 기자] 프로 인생 처음으로 개인 첫 3안타를 기록했다.
김인태는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9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프로 입단 후 처음으로 한 경기 3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시즌 첫 홈런도 뽑아냈다. 여러모로 맹타를 휘두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 김인태가 데뷔 첫 한 경기 3안타를 기록했다. 사진(잠실)=김영구 기자 |
두 번째 타석이었던 5회말에서도 선두타자로 출전한 김인태는 중전안타를 기록하며 출루에 성공했다. 허경민, 김재환의 사사구로 3루까지 진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진 못 했다.
멀티히트로 제 몫을 다 해낸 듯한 김인태지만 세 번째 타석에서 시즌 첫 아치를 그리며 잠실을 찾은 팬들에게 환호를 받았다. 2사 1루 볼카운트 1B2S에서 제이크 브리검의 146km 속구가 가운데로 몰리자 주저 없이 방망이를 휘둘렀다. 김인태의 타구는 우측 담장을 넘어갔다.
2-2인 동점에서 2점 홈런으로 또 한 번 역전을 성공시킨 김인태다.
김인태는 9회초에 앞서 김재호와 교체됐다. 맹타를 휘두르며 동점일 때마다 팀에 리드를 가져다줬던 그지만, 엎치락뒤치락한 승부가 연장까지 흘러가며 김인태의 승부는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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