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12연승을 달리던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5안타 7볼넷을 기록하고도 단 1점을 뽑는 데 그치며 자멸했다.
휴스턴은 20일(한국시간)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 경기에서 1-2로 졌다. 시즌 성적은 49승 26패를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34승 39패.
선발 저스틴 벌렌더는 6⅔이닝 6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으나 타선이 그를 도와주지 못했다.
↑ 휴스턴이 답답한 주루플레이로 여러 차례 기회를 날린 끝에 탬파베이에 1-2로 패했다. 1회 스프링어가 아웃되는 장면. 사진=AFPBBNews=News1 |
3회에는 알렉스 브레그먼이 적시타를 터트리고도 2루에서 아웃됐고, 6회에는 무사 1, 2루 찬스가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병살타로 날아갔다.
답답한 타선 지원 속에 벌렌더는 승리투수 요건을 만족시키지 못한 채 물러났다. 그러자 탬파베이가 귀중한 한 점을 올렸다. 윌슨 라모스가 8회 적시타로 결승점을 기록했다.
탬파베